
스마트폰이 느려진 것 같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은 보통 비슷합니다.
“안 쓰는 앱 좀 지우면 괜찮아지겠지.”
그래서 시간을 내서 앱 목록을 열어봅니다.
그런데 막상 들여다보면,
이게 정말 안 쓰는 앱인지 아닌지부터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처음엔 가볍게 몇 개만 지울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를 지우려다 보니
“이건 나중에 쓸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들고,
또 다른 앱은 이름만 봐서는 뭔지 기억이 안 납니다.
이쯤 되면 정리라기보다는
그냥 한참을 들여다보다가 화면을 끄게 됩니다.
괜히 건드렸다가 더 피곤해진 느낌이 들기도 하고요.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같은 실수를 합니다.
한 번에 깔끔하게 정리하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사실 스마트폰에 깔린 앱 대부분은
그 자리에 있어도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습니다.
문제는 ‘많아 보인다’는 느낌이지,
실제로 당장 불편을 주는 경우는 생각보다 적습니다.
앱을 정리할 때 가장 헷갈리는 순간은
“이 앱을 지워도 되는지 확신이 안 들 때”입니다.
이럴 때 대부분은
확실하지 않으면 그냥 두는 쪽을 선택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리는 시작했지만
결과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은 상태가 됩니다.
이 과정이 반복되면
‘정리는 귀찮은 일’로 남게 됩니다.
여기서 생각을 조금만 바꿔보면
훨씬 가벼워집니다.
모든 앱을 정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 바로 불편을 주는 앱만 봐도 충분합니다.
알림이 자주 뜨는 앱,
켜지기만 해도 거슬리는 앱,
이 정도만 골라도 이미 반은 끝난 셈입니다.
또 하나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앱을 지운다고 해서
뭔가 크게 달라질 거라는 기대입니다.
실제로는 몇 개를 지워도
눈에 띄게 빨라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걸 미리 알고 있으면
괜히 실망하거나 다시 이것저것 만지지 않게 됩니다.
정리를 하다 말아도 괜찮습니다.
중간에 그만두었다고 해서
스마트폰이 더 나빠지지는 않습니다.
앱 정리는
‘한 번에 끝내야 할 일’이 아니라
생각날 때 조금씩 해도 되는 일에 가깝습니다.
지금 스마트폰이 너무 복잡하게 느껴졌다면,
앱을 다 지우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눈에 거슬리는 것 몇 개만 없어져도
체감은 충분히 달라집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지 마세요.
조금씩 천천히 해도 충분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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